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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만 되면 거울 앞에서 피부 상태를 점검하게 된다. 건조하고 거칠어진 얼굴, 각질이 일어나고 화장이 잘 먹지 않는다면 피부 속 수분 부족이 원인일 수 있다. 이런 시기에 특히 주목받는 성분이 있다. 바로 ‘세라마이드’. 세라마이드는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대표적인 성분으로, 피부 세포 사이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쉽게 말해 외부 자극이나 세균,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보호막 같은 존재다. 하지만 나이가 들거나 외부 자극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세라마이드가 감소하면서 피부는 점점 약해지고 푸석해진다. 최근 대한피부과학회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세라마이드 성분이 포함된 보습제를 하루 2회 이상 4주간 사용한 실험군의 경우, 피부 속 수분량이 평균 27.3% 증가했고, 외부 자극에 대한 민감도는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특히…





 4월 둘째 주, 서울은 벚꽃으로 물들었다. 지난주부터 점차 개화를 시작한 서울 지역 벚꽃이 이번 주 들어 절정에 이르면서, 서울 곳곳이 연분홍빛 꽃잎으로 뒤덮였다. 각 자치구는 봄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벚꽃 축제를 마련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서울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벚꽃은 평년보다 약 4~5일 정도 늦은 개화를 보였다. 하지만 일교차가 크지 않았던 날씨 덕분에 꽃망울이 비교적 오랜 시간 동안 유지되고 있어, 이번 주말까지는 서울 전역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여의도 윤중로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서대문구 안산 자락길, 강동구 천호공원, 성동구 응봉산 등 지역 내 숨은 벚꽃 명소들도 주목받고 있다. 강동구는 주민들을 위해 벚꽃길 걷기대회를 진행하며, 응봉산에…





  비 오는 날 빨래를 했더니 뽀송한 향기 대신 꿉꿉한 냄새가 남아있던 경험,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아무리 좋은 섬유유연제를 써도 사라지지 않는 그 냄새. 과연 원인은 무엇일까? 해답은 예상 외로 세탁기 내부와 ‘생활 습관에 있을 수 있다. 최근 생활 꿀팁으로 주목받고 있는 ‘식초 세탁법’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섬유유연제는 기본적으로 향을 입히고 정전기를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 향이 곰팡이 냄새와 섞이면 오히려 역한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세탁기 내부의 곰팡이나 세균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은 상태에서 섬유유연제를 계속 사용하는 것은 악취를 가중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 섬유유연제 대신 식초를 활용해보라고 조언한다. 식초는 천연 살균 및 탈취 효과가 있어 세탁 시 세균 번식을 억제하…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아이에게 “왜 말을 안 듣니?”, “도대체 왜 그랬어?”라는 말을 해본 적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질문은 사실상 아이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아이들은 아직 뇌의 구조상 감정과 충동을 조절하는 능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 장미현 교수는 “아이의 전두엽은 만 7세가 넘어야 본격적으로 기능하기 시작한다”며 “특히 만 3~5세의 경우 감정을 조절하거나 문제 상황을 스스로 분석하는 능력이 매우 미숙하다”고 설명한다. 다시 말해, 아이가 장난감을 던지거나 소리를 지르는 행동은 단순한 버릇 없음이 아니라, 뇌의 성장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충동성과 공격성이 눈에 띄는 시기는 만 2~4세 무렵이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자신의 감…





 건강식으로 오트밀을 선택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당뇨를 관리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하는 다이어터, 바쁜 아침 간편식을 찾는 직장인들까지 다양한 이들이 오트밀을 식단에 포함하고 있다. 그런데, 그냥 우유에 말아 먹거나 물에 데워 먹는 오트밀이 사실은 혈당을 급격하게 올릴 수 있다는 사실, 알고 있었을까?오트밀은 ‘슈퍼푸드’로 불릴 만큼 영양소가 풍부하다. 식이섬유, 특히 수용성 베타글루칸이 풍부해 장 건강에 도움이 되고, 포만감이 오래가 다이어트 식단에도 제격이다. 하지만 오트밀의 탄수화물 함량은 의외로 높다. 1인분 기준 약 27g의 탄수화물을 포함하고 있어 단독으로 섭취하면 혈당이 빠르게 올라갈 수 있다.서울아산병원 영양팀은 “오트밀은 GI지수가 낮지만 GL(혈당부하지수)은 높을 수 있다”며 “같은 탄수화물이라도 양에 …





 화장을 할 때 많은 이들이 놓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립 메이크업’이다. 특히 요즘처럼 마스크를 벗고 본격적으로 얼굴이 드러나는 시즌에는 립 메이크업 하나로 인상이 달라질 수 있다. 그런데 의외로 입술은 단순히 컬러만 고르는 것이 아니라, 얼굴형까지 좌우하는 핵심 포인트라는 사실, 알고 있었을까?최근 뷰티 전문가들과 메이크업 아티스트들 사이에서 입 모양과 립 라인의 조절이 얼굴형 보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립 컬러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입술의 '윤곽'을 어떻게 잡느냐는 점이다. 특히 입꼬리, 입술의 두께, 중앙과 외곽의 밝기 차이 등이 작은 얼굴을 연출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대표적인 기법 중 하나는 '오버립'이다. 원래의 입술 라인보다 살짝 넓게 립 라인을 그리는 것으로, 입술의 볼륨감을 살리고 전체 얼굴 비율을 …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등이 둔탁하거나 얼굴이 퉁퉁 부어 있다면,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쉬운 현상일 수 있다. 하지만 이처럼 반복적인 부종은 단순한 수분 정체 현상을 넘어, 우리 몸의 기능적 이상을 경고하는 신호일 수 있다. 특히 아침 부종은 전날의 식습관, 수면 상태, 혹은 순환계 이상 등 다양한 요인과 연관돼 있기 때문에 절대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부종은 혈관 내 수분이 조직 사이로 빠져나가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흔히 ‘물이 고인다’고 표현되는 이 상태는 신장 기능, 간 기능, 심장 기능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신장이 나트륨이나 수분을 적절히 배출하지 못할 경우 체내에 잔류하면서 조직에 부종을 유발하게 된다. 만약 손이나 발뿐 아니라 복부나 눈꺼풀, 얼굴 전반에 지속적인 부종이 나타난다면 이는 내과적 질환의 가능성까지 의심해…





 물티슈는 육아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생활 필수품이 됐다. 외출 시 아기 기저귀를 갈거나, 손을 닦고, 식탁을 닦는 등 다양한 용도로 손쉽게 사용된다. 그러나 매일같이 사용하는 물티슈, 과연 피부에 안전한 걸까? 물티슈에는 일반적으로 방부제와 향료, 보습제 등 다양한 화학 성분이 포함돼 있다. 이 중 일부 성분은 반복 사용 시 피부 자극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대표적인 방부제 성분인 ‘페녹시에탄올’과 ‘메틸이소치아졸리논(MIT)’은 세계적으로 안전성 논란이 있었던 물질로, 유럽연합에서는 유아용 제품에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2023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중에서 판매 중인 일부 물티슈 제품에서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거나, 피부 자극 테스트에서 '주의 필요' 판정을…





 아이에게 감기 기운이 돌면 많은 부모들이 가장 먼저 찾는 건 약이다. 열이 조금만 나도 해열제를 먹이고, 기침이 나오면 시럽부터 챙긴다. 하지만 과연 이 방식이 올바른 대응일까?대부분의 감기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특별한 치료 없이도 아이의 면역력으로 자연 회복이 가능하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에 따르면, 어린이 감기의 평균 지속 기간은 약 7일에서 10일이며, 열은 대개 3일 이내에 떨어진다. 감기약은 어디까지나 증상을 완화시켜줄 뿐이며, 병을 '치료'하는 역할은 하지 않는다.특히 아이의 면역 체계는 아직 발달 중이기 때문에 너무 잦은 약물 사용은 오히려 면역 발달을 방해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미국 소아과학회(AAP)는 생후 6개월 미만의 아기에게는 해열제조차 전문가의 지시 없이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만큼 신중해야 하는 …





건강하게 살을 빼기 위해 고구마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식단 관리 앱이나 유튜브에서 '고구마 다이어트'는 이미 국민 다이어트법처럼 자리잡았다. 그런데 고구마를 매일 먹는 것이 정말 체중 감량에 효과적일까?고구마는 단순히 포만감만 좋은 음식이 아니다. 복합 탄수화물의 일종으로 섬유질이 풍부해 장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체내 혈당을 천천히 올려 인슐린 급증을 막아준다. 이는 지방 축적을 줄이고, 공복감을 늦춰 과식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베타카로틴, 비타민C, 칼륨 등 항산화 성분이 많아 염증을 줄이고 대사 균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하지만 '고구마=다이어트 만능 식품'은 아니다. 고구마도 결국 탄수화물이기 때문에 과도하게 먹으면 혈당이 오르고, 여분의 칼로리는 체지방으로 저장된다. 특히 군고구마처럼 고온에서 조리할 경우 당 성분…





 피부 탄력을 유지하고 주름을 예방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콜라겐'을 챙겨 먹는다. TV나 유튜브, 인스타그램에는 ‘먹는 콜라겐’ 제품이 넘쳐나고, 이를 섭취하면 피부가 탱탱해진다는 홍보도 이어진다. 과연 이런 제품들은 정말 효과가 있을까?콜라겐은 피부의 진피층에 존재하는 주요 단백질로, 피부 탄력과 수분을 유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하지만 20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체내 콜라겐 합성량은 점점 줄어들고, 40대 이후에는 급격하게 감소한다. 이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고, 주름이 생기며, 탄력이 떨어지게 된다.문제는 콜라겐을 ‘먹는 것’이 과연 피부까지 도달하느냐는 점이다. 일반적인 콜라겐은 분자량이 크기 때문에 위장에서 완전히 흡수되지 않는다. 섭취된 콜라겐은 소화 과정을 거쳐 아미노산이나 펩타이드 형태로 분해되어 혈액을 통해 흡수되는…





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보면 눈 주변과 얼굴 전체가 붓는 경험,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 특히 중요한 날일수록 유독 더 부은 얼굴은 많은 사람들의 고민거리다. 그런데 이 아침 붓기의 원인이 단순히 ‘전날 물을 많이 마셔서’만은 아니라는 점, 알고 있었는가?먼저, 수면 중 체내 림프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얼굴이나 눈가 주변의 혈액과 체액이 제대로 순환되지 않아 부종이 발생한다. 림프는 노폐물을 배출하고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수면 자세가 좋지 않거나, 밤늦게까지 전자기기를 사용해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작동하면 림프 흐름이 둔해진다. 특히 엎드려 자는 습관은 얼굴로 혈액이 몰리면서 아침 부기를 심화시킨다.또한 취침 직전 짜거나 단 음식을 먹는 것도 주요 원인이다. 나트륨은 체내 수분을 끌어당겨 체액의 농도를 높이고, 설탕…





 냉장고를 정리하다 보면 유통기한이 하루 이틀 지난 식품을 발견하고 망설이게 된다. “먹어도 될까, 아니면 버려야 할까?” 많은 사람들이 유통기한이 곧 식품의 '유효기간'이라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실제로는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은 분명한 차이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제대로 아는 것이 가정에서의 음식물 쓰레기 감소와 건강한 소비에 매우 중요하다.우리가 익숙하게 보는 유통기한은 식품을 판매할 수 있는 마지막 날짜를 의미한다. 이는 제조사나 유통업체 입장에서 제품을 얼마나 안전하게 보관, 유통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정해진다.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은 매장에서 판매할 수 없지만, 보관 상태가 적절했다면 바로 섭취해도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다. 반면, 소비기한은 소비자가 해당 식품을 섭취해도 안전한 최종 날짜를 말한다. 쉽게 말…





한국인의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고추장. 비빔밥, 찌개, 조림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고추장은 냉장고에 하나쯤은 꼭 있는 필수 양념이다. 그런데 유통기한이 꽤 지난 고추장, 과연 먹어도 괜찮을까?고추장은 고춧가루, 찹쌀, 메주가루, 엿기름 등을 섞어 발효시켜 만드는 저장식품이다. 기본적으로 짜고 매운 맛에, 발효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보존력이 높다. 실제로 밀봉 상태에서 냉장 보관하면 유통기한이 조금 지나도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시간이 오래 지나면 표면에 곰팡이가 피거나 색이 탁해지고, 냄새나 맛이 변할 수 있다. 이런 변화가 생긴 고추장은 섭취를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곰팡이는 눈에 보이지 않아도 독소를 남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추장은 사용 후 뚜껑을 잘 닫고, 깨끗한 숟가락으로 덜어쓰는 것이 보관의 핵심이다.…





 젖먹이 시기 아기의 손가락 빠는 모습은 귀엽지만, 부모에게는 은근한 걱정을 안겨주는 행동이다. 일부 부모는 이를 버릇처럼 여기며 조기에 막으려 하지만, 실제로는 발달 과정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한다.생후 6개월 전후로 나타나는 손가락 빠는 행동은 아기의 자연스러운 자기위안 행동이다. 배고픔, 졸림, 불안함 등을 해소하기 위해 스스로 손가락을 입에 넣고 빠는 것이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2~3세가 되면 자연스럽게 이 습관에서 벗어난다.하지만 4세 이후에도 손가락 빠는 행동이 지속된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이 시기 이후의 습관은 치아 배열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입천장이나 턱뼈 성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지속적인 손가락 흡입은 손가락 피부 손상이나 감염의 위험도 높인다.아이의 손가락 빠는 습관을 줄이기 위해서는 강제적으로 제지하기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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