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속 고추장, 정말 오래 보관해도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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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웨이브 0 Comments 104 Views 25-04-07 20:59본문
한국인의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고추장. 비빔밥, 찌개, 조림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고추장은 냉장고에 하나쯤은 꼭 있는 필수 양념이다. 그런데 유통기한이 꽤 지난 고추장, 과연 먹어도 괜찮을까?
고추장은 고춧가루, 찹쌀, 메주가루, 엿기름 등을 섞어 발효시켜 만드는 저장식품이다. 기본적으로 짜고 매운 맛에, 발효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보존력이 높다. 실제로 밀봉 상태에서 냉장 보관하면 유통기한이 조금 지나도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간이 오래 지나면 표면에 곰팡이가 피거나 색이 탁해지고, 냄새나 맛이 변할 수 있다. 이런 변화가 생긴 고추장은 섭취를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곰팡이는 눈에 보이지 않아도 독소를 남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추장은 사용 후 뚜껑을 잘 닫고, 깨끗한 숟가락으로 덜어쓰는 것이 보관의 핵심이다. 숟가락에 이물질이나 수분이 묻어있으면 곰팡이나 발효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사용 후 표면을 평평하게 정리하고 용기 가장자리를 닦아주는 습관도 위생에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저염 고추장이나 튜브형 제품처럼 사용과 보관이 간편한 형태도 많아졌지만, 기본적인 위생 관리는 여전히 중요하다. 고추장은 매일 먹는 양념이기에 보관 습관만 잘 들여도 훨씬 오래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다. 양념 하나에도 정성이 필요한 법이다. 맛있는 밥상의 비결은 안전한 재료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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