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싼타페?"…이수지 ‘대치맘’ 패러디에 車도 주목 > 사회/패션

‘대치맘’의 상징? 몽클레르 패딩부터 포르쉐까지

개그우먼 이수지가 유튜브에서 선보인 ‘대치맘’(대치동 엄마) 패러디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은 자녀의 등·하교와 학원 라이딩(차량 이동)을 위해 온종일 차에서 대기하는 대치동 엄마들의 현실을 풍자하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대치맘’의 상징? 몽클레르 패딩부터 포르쉐까지

이수지가 착용한 몽클레르 패딩, 샤넬 가방, 에르메스 목걸이 등이 주목받는 가운데, 영상 속 그녀가 탄 차량도 관심을 끌고 있다. 차량 전체가 등장하지 않았지만, 일부 외관을 통해 준대형 SUV 포르쉐 카이엔으로 추정된다.

카이엔은 1억 4,000만 원대의 고가 SUV임에도 강남에서 흔히 보인다는 이유로 ‘강남의 싼타페’라는 별명이 붙은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실제 판매량은 부산(1,009대)이 가장 많았고, 서울(865대)이 그 뒤를 이었다.

‘라이딩 필수템’ 된 자동차…완성차 업계도 여성 공략

‘대치맘’ 영상처럼 자동차는 이제 자녀를 둔 엄마들에게 필수품이 됐다. 이에 완성차 업계도 여성 고객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벤츠는 여성 전용 멤버십 *‘레이디 H’*를 론칭했으며, E클래스의 여성 구매 비중은 42%에 달한다.

볼보 역시 ‘볼보 레이디스 살롱’ 행사를 개최하며 여성 고객층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여성 소비자의 구매력이 커지면서 자동차 업계도 이에 맞춘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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