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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4.5일제, 일찍 퇴근하는 금요일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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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웨이브  0 Comments  196 Views  25-04-1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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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주 4.5일 근무제' 도입을 핵심 공약으로 발표했습니다. 이는 기존 주 5일제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유연한 근무 방식을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개선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국회 비대위 회의에서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주 4.5일제를 대선 공약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제도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하루 9시간씩 근무하고, 금요일에는 4시간만 근무하는 방식으로, 총 주 40시간의 법정 근로시간을 유지하면서 금요일 오후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울산 중구청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국민의힘은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권 위원장은 "총 근무시간이 줄지 않기 때문에 급여에도 변동이 없으며, 실질적인 워라밸 개선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주 4.5일제 공약에 대해 "내용이 엉터리일 뿐 아니라 진정성도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평일 근로 시간이 한 시간씩 늘어나는 주 4.5일제라니, 국민을 바보 취급하는 것도 정도가 있다"며, 과거 국민의힘이 주 4.5일제를 비판했던 점을 지적했습니다.

경영계에서는 주 4.5일제 도입에 따른 인건비 상승과 생산성 저하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관계자는 "특정 요일을 휴일로 지정하는 방식보다는 노사가 보다 자유롭게 근로시간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주 4.5일제 도입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과 함께,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유연근무제 확대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또한, 주 52시간 근로제의 폐지를 추진하여 산업 현장의 유연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국민의힘의 주 4.5일제 공약은 노동시간 단축과 유연근무제 확대를 통한 워라밸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치권과 산업계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어, 향후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효과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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