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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 집회' 열린 한국외대…찬반 충돌로 입학식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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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웨이브  0 Comments  327 Views  25-02-2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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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학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국선언 움직임이 확산하는 가운데, 28일 성균관대와 서울시립대에 이어 한국외대에서도 관련 선언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입학식이 열린 한국외대에서는 탄핵 찬반 집회가 격화되며 논란이 됐다.


오후 2시경 ‘한국외대 민주동문회’ 등은 한국외대 정문 근처에서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를 열었다. 현수막을 내걸고 “내란세력 물러가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30분 뒤 탄핵 반대 측도 같은 장소에서 집회를 시작하면서 양측의 대립이 본격화됐다.


반대 측은 스피커를 이용해 “이재명 구속” “민주당 해체” 등을 외치며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었고, 일부 연사는 탄핵 찬성 측을 조롱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경찰은 물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질서유지선을 설치했지만, 양측은 고성과 욕설을 주고받으며 긴장감을 높였다. 반대 측이 “반국가 세력 물러가라”라고 외치자 찬성 측이 반발하며 맞섰다.


이날 오후 3시경 한국외대 학생 15여 명은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진행했다. 정치외교학과 재학생 김형주 씨(19학번)는 “헌법 유린이 자행되고 있다”며 탄핵 반대를 주장했다.

한편, 학교 측은 정문 출입로에 외부인의 교내 출입을 금지하는 안내문을 붙였다.


이날 학내에서는 ‘2025학년도 한국외대 입학식’이 진행됐으나, 외부 세력 중심의 집회로 인해 행사 분위기가 어수선해졌다.

신입생 김민채 씨(25학번)는 “입학식 날 학교에서 이런 집회가 열리는 게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불편함을 토로했다.

재학생 이모 씨(22학번)도 “신입생들에게 이런 대립을 보여줘야 한다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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