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대신 주사? 뷰티 시술 찾는 203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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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웨이브 0 Comments 247 Views 25-03-04 22:36본문
즉각적인 효과 선호… 2030세대, 뷰티 시술 시장 주도
최근 2030세대 사이에서 화장품보다 즉각적인 효과를 제공하는 뷰티 시술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과거에는 피부 관리와 미용을 위해 고가의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이제는 필러, 보톡스, 리프팅, 피부 재생 레이저, 윤곽주사, 스킨부스터, PRP 주사 등 보다 빠르고 확실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시술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셀프케어’보다 ‘빠른 효과’ 선호하는 2030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20~30대 여성의 40% 이상이 지난 1년 내 뷰티 시술을 받아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필러, 보톡스, 울쎄라(초음파 리프팅), 슈링크, 더모톡신, 레이저 토닝, 물광 주사 등이 가장 인기 있는 시술로 꼽혔다.
뷰티 시술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직장인 김지수(29) 씨는 "화장품을 몇 달 동안 써도 큰 변화가 없는데, 시술을 받으면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어서 선호한다"고 말했다. 또한, SNS와 유튜브를 통해 시술 후기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뷰티 시술, 더 이상 ‘특별한 날’만이 아니다
과거에는 결혼식이나 중요한 행사를 앞두고 미용 시술을 받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라이프스타일의 일환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강남의 한 피부과 전문의는 "최근 2030세대 환자들이 미리 노화 예방을 위해 보톡스를 맞거나, 피부 결을 정리하는 레이저 시술을 받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V라인 윤곽을 위해 윤곽주사, 턱 보톡스를 맞거나, 수분과 탄력을 위한 리쥬란 힐러, 스킨보톡스, 샤넬주사 같은 스킨부스터 시술을 받는 경우도 증가하는 추세다.
화장품 시장 위축, 뷰티 시술 시장은 성장 중
뷰티 시술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고가의 화장품 판매량은 정체되는 반면, 미용 시술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 미용 시술 시장은 연평균 15%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10조 원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뷰티 시술이 더 대중화될수록, 피부과와 성형외과 업계는 더욱 세분화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시장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지혜 기자 news@presswaveon.com - ⓒ 프레스웨이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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