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미세먼지, 피부 속까지 침투한다…지금 필요한 '피부 방어 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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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웨이브 0 Comments 69 Views 25-03-30 22:43본문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계절, 하지만 이맘때가 되면 반갑지 않은 손님도 찾아온다. 바로 미세먼지다. 봄철엔 미세먼지와 황사가 동시에 기승을 부리면서 피부 건강에 빨간불이 켜진다. 특히 미세먼지는 입자가 매우 작아 단순히 피부 겉만 더럽히는 것이 아니라 모공 속까지 침투해 트러블을 유발하고, 피부 장벽을 손상시킬 수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피부 속에 침투하면서 산화 스트레스를 일으키고, 이는 염증 반응이나 피부 노화를 가속화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봄철 피부 트러블이 잦아지는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그렇다면 어떻게 피부를 보호할 수 있을까?
먼저 외출 후에는 피부에 남은 미세먼지를 말끔히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단순한 물세안보다는 클렌징오일이나 클렌징워터 등 1차 클렌저로 한 번, 폼클렌저로 한 번, 이중 세안을 통해 모공 깊숙이 남은 먼지까지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단, 과도한 세안은 오히려 피부 장벽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부드럽게, 자극 없이 세안하는 것이 핵심이다.
스킨케어 단계에서는 항산화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비타민C, 녹차추출물, 나이아신아마이드 등은 외부 유해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손상된 세포의 회복을 돕는다. 피부 장벽이 튼튼해야 외부 오염 물질의 침투도 막을 수 있으므로, 수분과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주는 보습 루틴도 필수다.
미세먼지와 함께 자외선도 강해지는 봄철엔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발라야 한다. SPF와 PA 지수가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고, 외출 전 넉넉하게 발라주는 것이 피부를 이중으로 보호하는 방법이다. 최근에는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안티폴루션’ 기능이 추가된 자외선 차단제도 출시되고 있어 참고해볼 만하다.
또한 외출이 잦은 날에는 미스트나 클렌징 티슈 등 간편한 제품으로 수시로 피부를 닦아내거나 진정시켜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미세먼지 경보가 있는 날에는 가능한 한 외출을 줄이고, 돌아오자마자 클렌징을 생활화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피부에 남기는 흔적은 결코 작지 않다. 사소한 생활 습관이 피부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봄철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지키기 위해서는 지금 바로, 일상 속 방어 루틴을 실천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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