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 때리는 게 아니라 ADHD?”…성인도 겪는 주의력장애, 이런 증상 보이면 의심해야 > 생활/문화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멍 때리는 게 아니라 ADHD?”…성인도 겪는 주의력장애, 이런 증상 보이면 의심해야

페이지 정보

프레스웨이브  0 Comments  71 Views  25-03-23 22:43 

본문

영국의 정신과 전문의 알리 아자즈 박사가 성인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 다섯 가지를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아자즈 박사는 “ADHD는 더 이상 아이들만의 문제가 아니며, 특히 여성의 경우 증상을 감정적으로 드러내는 경우가 많아 스스로 자각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아자즈 박사가 제시한 증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생각이 많아 잠 못 드는 '과잉 사고'.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생각이 맴돌아 피로감을 느끼고, 아무 일도 하지 못한 채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 인지행동치료(CBT)나 약물 치료를 통해 개선할 수 있다.

둘째, “핸드폰 또 어디 갔지?”… 반복되는 '심한 건망증'. 일상에서 자주 물건을 잃어버리고 약속을 까먹는다면 뇌의 도파민 문제를 의심해야 한다. ADHD 환자에게 흔한 증상으로, 메모 습관과 약물 치료로 완화 가능하다.

셋째, 작은 일에도 숨 막히는 ‘압도감’. 설거지나 전화 한 통 같은 사소한 일조차 시작하기 어렵고 부담스럽다면 이는 ‘ADHD 마비’ 증상일 수 있다. 시각화 도구나 일정표를 활용해 업무 부담을 나누는 것이 도움된다.

넷째,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과몰입’. 무언가에 빠지면 다른 모든 것을 잊을 정도로 몰입한다면 주의가 필요한 신호다. 몰입 자체는 긍정적일 수 있으나, 일상 기능을 해칠 정도라면 명상이나 자기 인지 훈련이 필요하다.

다섯째, 감정 기복 심한 ‘정서적 반응 과잉’. 작은 일에도 극단적으로 반응하고 감정을 조절하기 어렵다면 ADHD 관련 감정 과민 반응일 수 있다. 상담 치료와 함께 행동 억제 시스템을 보완하는 치료가 요구된다.

아자즈 박사는 “성인 ADHD는 단순한 성격 문제가 아니라 뇌의 기능적 문제에서 비롯되는 증상”이라며 “증상을 간과하지 말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삶의 질을 바꾸는 첫걸음”이라고 조언했다.


기사제보 : news@presswaveon.com ㅣ 프레스웨이브

987654.png (1.1M) 0회 다운로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레스웨이브에 게재된 콘텐츠의 무단 전재/복사/배포 행위는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위반 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로이노드 (프레스 웨이브) ㅣ 대표 : 라지혜 ㅣ 이메일 : news@presswaveon.com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제금융로 20 5층 ㅣ 발행일자 : 2025년 2월 27일
전화번호 : 02)2634-5551 ㅣ 청소년보호책임자 : 라지혜
사업자 등록번호 : 544-30-0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