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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출혈인 줄 알았는데… ‘암’ 초기 신호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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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웨이브  0 Comments  271 Views  25-03-0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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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A 씨(28)는 질 분비물에 소량의 혈액이 섞여 나왔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러나 정기 검진에서 자궁경부암 1기 진단을 받았고, 조기 발견 덕분에 원추절제술을 받고 회복했다. 이후 A 씨는 예방 백신을 추가 접종했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15~34세 여성의 자궁경부암 발생률은 10만 명당 5명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자궁경부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거나 비정상 질 출혈, 묽은 분비물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난다. 암이 진행되면 출혈 증가, 배뇨·배변 곤란, 하지 부종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주요 원인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 특히 16·18형이 전체 자궁경부암의 65% 이상을 차지한다. 이외에도 △이른 성 경험 △다수의 성 파트너 △흡연 △면역력 저하 등이 위험 요인이다.

정기 검진(세포진검사, 자궁경부확대경 검사)을 통해 조기 발견이 가능하며, HPV 백신 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다. 백신은 이미 감염된 유형 외의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성 경험 여부와 관계없이 권장된다.


초기에는 원추절제술·단순 자궁절제술, 진행된 병기에서는 방사선·항암 치료가 적용된다. 1~2기 완치율은 80~90%에 달하지만, 진행되면 예후가 나빠진다. 최근 면역관문억제제·표적치료제로 치료 성적이 향상되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박준식 교수는 “자궁경부암은 예방 가능한 질환으로, 정기 검진과 백신 접종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20대부터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백신을 맞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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