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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연봉 1억 돌파…시중·외국계 은행과 격차 좁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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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웨이브  0 Comments  207 Views  25-03-1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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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터넷전문은행들이 빠른 성장 속에서 시중은행과 연봉 격차를 좁히고 있다. 지난해 주요 인터넷은행 임직원 평균 연봉은 1억 원을 넘어섰으며, 외국계 은행의 경우 월급 1,000만 원 시대에 돌입했다.

13일 각사가 공시한 2024년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케이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1억 1,000만 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1억 1,4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으며, 토스뱅크는 1억 1,700만 원으로 14% 감소했다. 케이뱅크는 9,900만 원으로 11.2% 증가했다. 토스뱅크의 평균 연봉 감소는 채용 확대에 따른 조정 효과로 분석된다.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지난해 상반기 평균 급여는 6,050만 원으로, 월 1,000만 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인터넷은행은 비대면 영업 구조 덕분에 직원 1인당 생산성이 더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외국계 은행도 급여 인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평균 연봉이 1억 2,9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0.3% 증가했으며, SC제일은행은 1억 1,300만 원으로 4.6% 증가했다. 특히 한국씨티은행은 인력 구조조정 속에서도 1인당 평균 연봉이 1,200만 원 상승했다. SC제일은행의 경우, 같은 기간 은행장 보수도 15억 원에서 16억 원으로 증가하며 경영진 보상도 함께 올랐다.


인터넷은행들이 시중은행 및 외국계 은행과 연봉 격차를 좁히면서, 금융권의 인재 유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온라인 비대면 영업을 기반으로 높은 생산성을 유지하는 인터넷은행이 연봉·복지 등에서 전통 금융권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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