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등학생 클라이밍 중 이상 증세…병원 이송 후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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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웨이브 0 Comments 220 Views 25-03-11 20:21본문
울산에서 체험활동을 하던 고등학생이 갑작스럽게 몸에 이상을 호소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5분쯤 울산 울주군 상북면 울산학생교육원에서 진행된 클라이밍 체험 중 고등학교 1학년 A군이 과호흡 증세를 보였다.
당시 A군은 약 3m 높이에 올라있었으며, 이상 증상이 나타나자 현장 관계자들이 즉시 그를 하강시켰다. 이어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하며 119에 신고했고, 구급대가 도착해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사망했다.
A군이 참여한 체험활동은 울산학생교육원의 ‘행복어울림교육’ 프로그램으로, 울산 지역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해당 학교는 1박 2일 숙박형 프로그램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험 당시 현장에는 자격증을 갖춘 전문 강사와 파견 교사 등 5명이 배치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체험활동 신청 시 건강 이상이 있는 학생 명단에 A군의 이름은 없었다”며 “사전 준비운동과 건강 상태 점검도 이뤄졌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A군의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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