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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팬 하나 바꿨을 뿐인데… 건강을 위협하는 ‘PFAS’ 화학물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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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웨이브  0 Comments  99 Views  25-05-0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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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 유튜브와 다큐멘터리 콘텐츠를 통해 이른바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리는 PFAS(과불화화합물)의 위험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도 코팅 프라이팬이나 방수 기능의 아웃도어 제품 등에서 PFAS 검출 사례가 잇따르면서, 이 물질의 실생활 노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PFAS는 물이나 기름에 강한 코팅력을 갖춘 물질로, 테프론 프라이팬, 방수 원단, 식품 포장지, 일부 화장품에도 사용되어 왔다. 문제는 이 성분이 체내에 축적되면 간 질환, 면역계 교란, 호르몬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2023년부터 PFAS 기준치를 강화하고, 일부 성분은 발암 가능 물질로 지정했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2024년 기준 PFAS 노출 수준 실태조사를 실시했으며, 일부 저가형 코팅 프라이팬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PFAS가 검출되었다고 발표했다. 특히 고온에서 반복 사용될수록 코팅이 벗겨지며 PFAS가 음식물로 전이될 위험이 크다는 점이 우려된다.


이와 관련해 환경단체들은 PFAS가 분해되지 않고 토양과 수질에 잔류하며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임산부나 어린이의 경우 PFAS 노출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 제품 선택에 있어 더 높은 주의가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프라이팬 선택 시 무코팅 스테인리스 제품이나 세라믹 코팅 제품으로 대체하는 것을 추천한다. 세라믹 제품은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구조를 유지하며, PFAS 성분이 포함되지 않아 비교적 안전하다.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최근에는 PFAS-Free 마크를 단 생활용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제품 라벨이나 환경 인증 마크를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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