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8000보만 걸어도 건강 좋아진다? 주말 걷기 효과, 과학이 증명했다 > 생활/문화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하루 8000보만 걸어도 건강 좋아진다? 주말 걷기 효과, 과학이 증명했다

페이지 정보

프레스웨이브  0 Comments  93 Views  25-04-14 21:14 

본문

ba0ab6760a6813a6b937c592dc819886_1744632843_0453.png
 

현대인들에게 '하루 만 보 걷기'는 익숙한 건강 습관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매일 일정한 운동 시간을 확보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최근 미국의 대규모 연구 결과는 이런 사람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매일이 아니더라도 ‘주 1~2일’ 하루 8000보 이상 걷는 것만으로도 조기 사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밝혀졌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연구팀은 약 3,1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와 활동량을 10년간 추적했다. 연구 대상자들은 평균 연령이 50세 이상으로, 비교적 만성질환 발병률이 높은 연령대였다. 분석 결과, 하루 8000보 이상을 걷는 날이 일주일에 단 하루뿐이더라도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14.9%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 2~3일 걸었을 때는 그 효과가 더욱 커져 최대 27%까지 낮아졌다.


하루 8000보는 대략 6.5km 정도의 거리이며, 빠른 걸음으로 약 1시간 내외의 시간만 투자하면 도달할 수 있다. 이 정도 수준의 활동량만으로도 신체 내 염증 수치를 낮추고, 심혈관 건강을 향상시키며, 체중 조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주말이나 휴일에 집중적으로 걷는 ‘주말 워리어’ 방식이 장기적인 건강 증진에 효과적이라는 점은 많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물론 매일 걷는 것이 더 이상적이겠지만, 일상에서 규칙적인 운동을 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주말에만이라도 적극적인 걷기 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 시작점이 될 수 있다. 연구진은 "짧은 시간이라도 집중해서 걷는 활동은 대사 기능 개선, 스트레스 완화, 수면 질 향상 등 다방면의 효과를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무리한 목표보다는 꾸준히 실천 가능한 활동부터 시작할 것을 권장한다. 매일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 가까운 거리는 도보 이동, 점심시간 산책 등 생활 속 작은 실천이 누적될수록 건강한 삶에 가까워진다는 것이다.


기사제보 : news@presswaveon.com ㅣ 프레스웨이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레스웨이브에 게재된 콘텐츠의 무단 전재/복사/배포 행위는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위반 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로이노드 (프레스 웨이브) ㅣ 대표 : 라지혜 ㅣ 이메일 : news@presswaveon.com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제금융로 20 5층 ㅣ 발행일자 : 2025년 2월 27일
전화번호 : 02)2634-5551 ㅣ 청소년보호책임자 : 라지혜
사업자 등록번호 : 544-30-0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