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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만 해도 달라진다?” 하루 만보의 과학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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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웨이브  0 Comments  130 Views  25-04-0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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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보' 걷기는 건강을 위한 기본 상식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스마트워치나 건강앱이 보급되며 누구나 일상 속 걸음 수를 체크할 수 있게 됐고, 많은 이들이 만보 달성을 목표로 삼는다. 하지만 정말 1만 보가 건강의 기준일까?

사실 하루 만보라는 기준은 1960년대 일본의 한 만보기 회사가 제품 홍보를 위해 만든 슬로건에서 유래했다. 과학적 근거보다는 마케팅 목적에 가까웠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후 여러 연구에서 하루 7000~8000보 수준만으로도 심혈관 질환 예방, 혈압 조절,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타났다.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 4400보만 걸어도 사망률이 유의미하게 낮아졌으며, 7500보를 기준으로 건강상 이득이 정점에 달한다고 한다. 즉, 만보를 채우는 것보다 꾸준히, 리듬 있게 걷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다.


중장년층 이상은 무리하게 만보를 걷기보다는 관절이나 심폐 기능에 부담이 가지 않는 선에서 규칙적인 걷기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또한 빠르게 걷거나 언덕길을 포함하는 등 강도 조절을 통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걷기는 특별한 도구나 장소 없이 할 수 있는 운동이지만, 그만큼 쉽게 소홀해질 수도 있다. 매일 일정 시간, 정해진 루트를 걷는 루틴을 만드는 것이 좋다. 특히 아침 햇볕을 받으며 걷는 것은 생체리듬을 조절하고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무작정 수치만을 목표로 삼기보다는, 내 몸에 맞는 속도와 거리, 시간을 정해 걷는 것이 건강에 더 이롭다. 결국 건강은 수치보다 습관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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