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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중·고 49곳 폐교 예정…지방 비율 88%, 전남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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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웨이브  0 Comments  170 Views  25-03-0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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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에서 49곳의 초·중·고등학교가 문을 닫을 예정이며, 이 중 지방 학교가 43곳으로 전체의 8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폐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폐교될 예정인 학교는 총 49곳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33곳이던 폐교 수는 2021년 24곳, 2022년 25곳, 2023년 22곳으로 감소했다가 지난해 33곳으로 다시 증가했다.


폐교 최다 지역은 전남…초등학교 비율 압도적

올해 폐교 예정인 학교가 가장 많은 지역은 전남으로 10곳이었으며, 충남(9곳), 전북(8곳), 강원(7곳), 경기(6곳) 순으로 나타났다. 특별·광역시에서는 부산(2곳)과 대구(1곳)에서 폐교가 예정됐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38곳으로 전체 폐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중학교 8곳, 고등학교 3곳이 폐교될 예정이다.


입학생 없는 초등학교 증가…올해 더 늘어날 듯

신입생이 없어 운영이 어려운 초등학교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신입생이 한 명도 없는 초등학교는 전국적으로 112곳(휴교·폐교 제외)으로 집계됐다.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지난해 4월 기준 ‘신입생 없는 초등학교 현황’에 따르면, 전북이 34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북(17곳), 경남(16곳), 전남·충남(각 12곳), 강원(11곳)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는 이 숫자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이달 초·중순 각 시·도교육청이 집계한 현황에 따르면, 경북에서만 42곳이 입학생을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남(32곳), 전북(25곳), 경남(26곳), 강원(21곳) 등 주로 지방에서 ‘1학년 없는 초등학교’가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학생 수 감소로 인한 폐교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방 교육 환경 개선 및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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