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 안에 세균이 득실득실?” 주기적인 세탁기 청소가 중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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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웨이브 0 Comments 155 Views 25-04-06 21:39본문
아무리 세제를 듬뿍 넣고 고온세탁을 해도, 빨래에서 꿉꿉한 냄새가 난다면 원인은 세탁기 내부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과 곰팡이가 세탁조 안에서 자라며, 오히려 옷에 다시 오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세탁기는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겉보기엔 깨끗해 보이지만, 내부 구조는 늘 습하고 환기가 어렵다. 특히 세탁조 안쪽은 비누 찌꺼기, 섬유 유연제, 먼지, 피부 각질 등이 쌓이기 쉬운 구조다. 이런 유기물은 곰팡이와 세균의 주요 먹이가 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세탁기를 6개월 이상 청소하지 않으면 세균 수가 최대 수십 배 이상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정에서는 전문 세탁기 클리너 외에도 베이킹소다와 구연산 같은 친환경 세정제를 활용해 한 달에 한 번 정도 세척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통세척 코스를 활용하고, 세탁 후에는 세탁기 문을 열어두어 내부를 완전히 건조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여름철이나 장마철엔 습도가 높아 세균 번식이 더욱 활발해지므로, 평소보다 관리 주기를 짧게 가져가는 것이 좋다. 필터나 고무패킹 사이, 배수구 등도 주기적으로 닦아줘야 위생을 유지할 수 있다.
세탁기는 옷뿐 아니라 피부 건강과도 직결된다. 청결하지 못한 세탁기는 피부염, 아토피 등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게 자극이 될 수 있다. 결국 세탁기 관리는 단순한 기기 관리가 아니라 가족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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