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 이젠 모빌리티쇼!…'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미래 교통의 모든 걸 보다 > 생활/문화

자율주행차부터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그리고 로봇까지… 단순한 자동차 전시가 아닌 미래 기술의 축제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막을 올렸다. 바로 ‘2025 서울모빌리티쇼’다. 

이번 행사는 4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리며, ‘Mobility, Everywhere(모빌리티, 어디에나)’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를 비롯해 전장부품, 로봇, 항공, 소프트웨어 기업 등 총 15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차세대 이동수단을 전시하고 있다.

가장 큰 관심을 끄는 건 역시 자율주행 기술이다. 현대차는 실제 주행이 가능한 레벨3 자율주행차를 선보였고, 테슬라와 메르세데스-벤츠는 인공지능 기반 주행보조 시스템을 시연했다. 관람객은 별도의 체험존에서 직접 자율주행차를 탑승해보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자동차 외에도 다양한 교통 수단이 눈길을 끈다. 드론택시로 불리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봇 배송 시스템, 심지어 전기자전거와 스마트 킥보드까지 전시되어 있어 ‘이동’에 대한 개념을 완전히 새롭게 해석한다.

디자인페스티벌과 국제 모빌리티 컨퍼런스도 열려,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전망과 철학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젊은 세대를 겨냥한 AR/VR 체험존과 유튜버 전용 부스도 마련되어 인플루언서들의 관심도 뜨겁다.

이번 모빌리티쇼는 단순한 전시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새로운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앞으로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을지를 미리 엿볼 수 있는 창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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