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극단, 신작 소리드라마 심청 주인공 공개 오디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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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웨이브 0 Comments 76 Views 25-03-25 23:33본문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예술감독 겸 단장 유은선)이 전주세계소리축제추진위원회(조직위원장 이왕준)와 공동 제작하는 신작 소리드라마 심청의 주인공을 선발하는 공개 오디션을 개최한다.
이번 오디션을 통해 주인공 ‘심청’, ‘노파심청’, ‘심봉사’ 역할을 맡을 배우를 각각 선발하며, 세 배역 모두 더블 캐스트로 구성된다. 각 배역의 또 다른 배우는 국립창극단 단원 중에서 캐스팅된다.
소리드라마 심청은 오는 8월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8월 13일~14일)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9월 3일부터 6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초연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배우는 국립창극단 단원들과 함께 무대에 오를 기회를 얻게 된다.
이 작품은 국립창극단 전 단원을 포함해 약 130명의 출연진이 참여하는 대작으로, 극본과 연출은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에서 활동 중인 연출가 요나 김이 맡았다. 2024년 국립오페라단 탄호이저 연출로 호평을 받았던 그는 이번 무대를 통해 한국 관객과 다시 만난다. 기존 심청전의 고정관념을 벗어나, ‘심청’을 사회적 약자를 상징하는 인물로 새롭게 해석하며 참신한 시각을 제시한다.
작창은 창극 보허자, 리어 등에서 활약한 한승석이, 작곡은 현대음악과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최우정이 맡았다. 또한 독일의 오페라 창작진이 무대 미술에 참여해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디션 지원은 3월 24일부터 4월 2일까지 진행되며, 1차 서류 심사 합격자에 한해 4월 10일 2차 실기 심사가 이어진다. 오디션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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