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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찌꺼기, 그냥 버리셨나요? 생활 꿀팁 대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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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웨이브  0 Comments  98 Views  25-04-1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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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커피 한 잔은 이제 한국인의 일상이다. 카페에서 테이크아웃하거나 집에서 직접 내려 마시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커피를 마신 후 남는 ‘커피 찌꺼기’, 혹시 그냥 버리고 있지는 않은가? 사실 이 커피 찌꺼기에는 놀라운 생활 활용법이 숨어 있다. 제대로 활용만 해도 생활 속에서 재활용도 하고 환경도 지킬 수 있다.

먼저 가장 많이 알려진 용도는 ‘탈취제’다. 커피 찌꺼기에는 냄새를 흡수하는 성분이 있어 냉장고나 신발장, 화장실 등에 두기만 해도 악취를 줄일 수 있다. 작은 망에 넣어두거나 종이컵에 담아놓기만 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두 번째는 ‘천연 스크럽제’다. 커피 찌꺼기를 꿀이나 올리브오일과 섞으면 각질 제거에 좋은 스크럽이 된다. 입자가 곱고 자극이 적어 얼굴보다는 발꿈치, 팔꿈치 같은 부위에 사용하면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할 수 있다.


세 번째는 ‘벌레 퇴치 효과’. 커피 특유의 강한 향은 개미나 모기 같은 벌레들이 싫어하는 향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화분 주변, 베란다 창틀에 뿌려두면 해충 접근을 막을 수 있다.

네 번째는 ‘비료 대용’. 커피 찌꺼기에는 질소가 풍부해 식물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 말린 찌꺼기를 흙에 섞어주면 토양의 산도를 낮춰주고 수분 유지에도 효과가 있어 반려식물이나 화분을 키우는 이들에게 인기다. 다만 카페인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은 양을 한꺼번에 주면 식물에 해가 될 수 있으므로 주 1~2회 소량씩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 외에도 찌든 때 제거나 냄비의 탄 자국을 닦는 데도 사용할 수 있다. 부드럽게 문지르면 세제 없이도 어느 정도 얼룩 제거가 가능하다.

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다. 사용 전에는 찌꺼기를 반드시 ‘완전히 말려야’ 한다. 물기가 있는 상태로 보관하면 곰팡이가 생기기 쉽고, 악취가 날 수 있다. 넓게 펼쳐 신문지 위에 놓고 하루 이상 자연 건조시키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친환경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예를 들어 커피 찌꺼기를 이용한 친환경 화분, 향초, 방향제 제품까지 등장해 버려지는 자원을 되살리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이처럼 무심코 버리던 커피 찌꺼기 한 줌이 우리 생활을 더 풍요롭고 건강하게 바꿔줄 수 있다. 내일 아침 커피를 마신 뒤, 찌꺼기를 그냥 버리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보자. 나도 몰랐던 '생활 속의 보물'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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