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서울 관내 복합위기 아동을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학생맞춤통합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제적 어려움과 함께 심리적 부적응, 환경적 결손 등 복합적인 위기를 겪는 아동을 위한 현장 중심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초록우산과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해 총 20억 200만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하며 위기 아동을 지원하는 민·관·학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초록우산은 복합위기 아동별 특성과 필요에 따른 맞춤형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학교로 찾아가는 심리지원사업 Mind-Up ▲이주배경아동 방과후 한국어 교육 지원 '널응원한글' ▲이주배경학생 신학기 교육활동비 지원 ▲가족돌봄아동 맞춤형 현금지원 '돌봄부담 경감 패키지' ▲학업·체육·예술 분야 아동 160명 대상 인재양성비 지원 ▲돌봄·교육·의료·주거 등의 기본생활 보장 지원 등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초록우산 서울지역본부가 2019년부터 운영해온 '학교로 찾아가는 심리지원사업 Mind-Up(마인드업)'의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마인드업은 전문 심리치료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적절한 심리치료 기회를 갖기 어려운 아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7년간 서울 관내 아동 1,760명에게 심리정서 회복을 지원했다. 올해는 6개 지역교육복지센터를 통해 의뢰된 아동 130명을 대상으로 개별·집단 심리치료와 종합심리검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초록우산과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이번 지원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후관리를 통해 복합위기 아동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최근 3개월간의 지원 현황만 보더라도 심리정서적 위기를 겪는 학생에 대한 선제적 지원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학생맞춤통합지원체계 안에서 초록우산과 함께 추진할 마인드업과 맞춤형 지원사업이 학교 현장의 아동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은 “이번 협약은 학교 현장에서 발굴된 위기 아동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시에 연결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초록우산은 복합위기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