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오십프로’
MBC 금토드라마 ‘오십프로(Fifties Professionals)’(기획 권성창/연출 한동화/극본 장원섭/제작 점보필름, 스튜디오드래곤)는 평범해 보여도 끗발 좀 날리던 세 남자가 운명에 의해 다시 움직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세상에 치이고 몸은 녹슬었어도 의리와 본능만큼은 살아있는, 인생의 50%를 달려온 프로들의 짠내 나는 액션 코미디다.
지난 3회 방송에서 정호명(신하균 분)은 납치된 봉제순(오정세 분)과 함께 피투성이가 된 채 발견된 마공복(이학주 분)의 정체를 추적하던 끝에, 그가 10년 전 강범룡(허성태 분)과 함께 영선도에 왔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어 정호명은 황화산을 무너뜨린 한경욱(김상경 분)의 계략과 헤븐캐피탈의 연결고리를 의심하며 마공복에게 봉제순 감시를 맡긴 채 유인구(현봉식 분)의 행적을 뒤쫓기 시작했다. 하지만 좀처럼 실체를 밝혀내지 못한 정호명은 결국 직접 헤븐캐피탈로 향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정호명은 아들 지우와 함께 가족 모임에 참석한 모습이다.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호명에게서는 오랜만에 가족과 평온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위기가 엿보인다. 하지만 이어진 스틸에서는 분위기가 급변한다. 지우 곁에 있던 호명이 홀연히 사라진 가운데, 오란은 당황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어 심상치 않은 상황을 짐작하게 한다. 과연 가족 모임 도중 정호명이 자취를 감춘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다른 스틸에는 찜질방에서 몸을 숨기고 있는 봉제순과 조카 남일(김성정 분)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헤븐캐피탈에 집을 빼앗긴 뒤 위태로운 생활을 이어가던 두 사람에게 또 다른 위기가 닥친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 속 강검사(김신록 분)의 굳은 표정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다. 강검사는 자신에게 걸려온 의문의 전화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 특히 해당 전화가 10년 전 사건은 물론 한경욱(김상경 분)과 유인구 사이의 연결고리와 관련된 내용인 것으로 전해져 발신자 불명의 전화가 사건의 판도를 흔들 새로운 변수로 떠오를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오십프로’ 4회는 오늘(30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