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 로렌이 현지 시간 지난 19일, 밀란 남성 패션 위크(Milan Men’s Fashion Week)에서 랄프 로렌 퍼플 라벨 & 폴로 랄프 로렌 2027 스프링 남성 쇼를 선보였다. 이번 쇼에는 랄프 로렌 퍼플 라벨의 앰배서더, 배우 김우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화이트 린넨 수트 셋업을 입고 등장한 김우빈은 은은한 그린 컬러가 도는 데님 코튼 셔츠와 그린 페이즐리 패턴 넥타이로 깔끔한 실루엣과 우아한 스타일을 동시에 선보였다.
김우빈이 참석한 이번 쇼에서 랄프 로렌은 랄프 로렌 퍼플 라벨과 폴로 랄프 로렌 남성 컬렉션의 새로운 2027 스프링 시즌을 함께 공개했다. “제가 처음 남성복을 디자인하기 시작했을 때의 영감은 대학생들의 자연스러운 스타일과 클래식한 감성, 그리고 운동선수 특유의 자신감과 품위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것은 개성과 동료애에 관한 이야기였으며, 그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완성한 시대를 초월한 스타일이었습니다. 저는 세월의 멋과 장인 정신, 그리고 실용성에 늘 깊은 애정을 가져왔습니다. 그 안에는 꾸미지 않은 듯한 자연스러운 개성과 독특한 매력, 그리고 우아한 감성이담겨 있습니다.
랄프 로렌 퍼플 라벨과 폴로 랄프 로렌 남성 컬렉션의 2027 스프링 시즌은 바로 이러한 정신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저의 디자인은 언제나 한 편의 영화 같은 이야기에서 시작됩니다. 하나의 시각적인 스토리를 만들고, 모두가 꿈꾸는 세계를 현실로 구현하는 것이죠. 이번 시즌 역시 창의성과 도전 정신, 그리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스스로를 표현하는 남성들에게 바치는 찬사입니다.” — 랄프 로렌
랄프 로렌 퍼플 라벨의 2027 스프링 시즌은 미국 럭셔리에 대한 하나의 비전을 바탕으로 세 개의 독창적인 챕터로 전개된다. 첫 번째 챕터는 뉴트럴과 인디고 컬러 팔레트를 중심으로 여유롭고 세련된 분위기를 보여준다. 풍부한 텍스처가 돋보이는 실크 혼방 수트와 밴드 칼라 셔츠, 실용적인 디테일의 아우터는 자유로운 여행자의 감성을 떠올리게 한다. 또한 랄프 로렌이 아끼는 빈티지 로데오 버클의 정교한 곡선 장식에서 영감을 받은 선글라스와 주얼리는 미국 서부 문화에 대한 그의 애정을 드러낸다.
두 번째 챕터는 레이싱의 황금기와 이탈리아 호숫가의 낭만적인 풍경에서 영감을 받았다. 마호가니 스피드보트의 유려한 실루엣을 연상시키는 아르데코적 디테일은 스포츠 감성의 아우터웨어와 텍스처 니트, 레더 아이템, 그리고 가볍고 유연한 형태의 넥타이에 반영되었다. 시대를 초월한 우아함이 돋보이는수트와 스포츠 코트는 통기성이 뛰어난 리넨과 자연스러운 조직감이 돋보이는 슬럽 리넨 소재를 활용해 핀스트라이프와 헤링본, 솔리드 패턴으로 표현되어 특색 있는 분위기를 완성한다. 기하학적 프린트는 이브닝웨어에 신비로운 무드를 더하고, 거친 질감과 세련된 감각이 어우러진 턱시도는 여유로운 실루엣으로 색다른 매력을 더한다.
마지막 챕터는 일본의 명망 높은 디자인 하우스 KUON과 협업한 리미티드 에디션 캡슐 컬렉션으로 이어진다. 이탈리아와 일본의 전통적인 테일러링과 장인 정신, 그리고섬세한 직물 기법이 조화를 이루며, 일본 전통 손바느질 기법을 계승하는 사시코 걸즈(Sashiko Gals)의 수작업 자수가 더해져 독창적인 미학을 선보인다. 폴로 랄프 로렌의 2027 스프링 남성 컬렉션은 아메리칸 프렙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이번 쇼의 대미를 장식한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아이코닉한 클래식 아이템에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기능적인 요소를 접목해 새로운 스타일을 제안하며, 클래식 헤리티지와 스포츠웨어 감성을 기반으로 다채로운 텍스처와 선명한 컬러 팔레트, 다양한 패턴, 그리고 정통 인디언 마드라스 원단을 활용해 더욱 풍성한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이번 시즌의 테일러드 룩은 옷차림을 통해 개성과 품격을 드러내던 시대에서 영감을 받았다. 쓰리피스 수트와 에드워디안 스타일의 넥웨어는 감각적이면서 독특한 매력을 자아냈으며, 셔츠 역시 프레피한 컬러 조합과 정교한 러플, 그리고 패치워크 디테일을 통해 여유롭고 낭만적인 감성을 더했다. 빈티지 무드의 바시티 재킷을 비롯한 헤리티지 컬리지 아이템들은 패치워크와 장인 정신을 통해 더욱 생동감 있는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핸드 자수와 정교한 패널 작업, 그리고 의도적인 불규칙성의 미학은 각 의상에 뚜렷한 존재감과 개성을 부여하며 클래식은 끊임없이 새롭게 진화할 수 있다는 랄프 로렌의 오랜 철학을 보여준다.
이번 쇼는 또한 레이싱의 황제 루이스 해밀턴, 배우 톰 히들스턴과 콜맨 도밍고, 일본의 타다노부 아사노, 싱가포르 가수 임준걸(JJ Lin) 등 다양한 글로벌 셀러브리티가 함께 참석하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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