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들어가자 얼굴이 더 칙칙해진 진짜 이유, 세안 순서 하나가 갈랐다?
겨울만 되면 어딘가 모르게 얼굴이 더 칙칙해지고, 화장도 들뜨는 느낌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많은 이들이 “보습 크림을 더 세게 발라야 하나” 정도만 떠올리지만, 최근 피부 연구에서는 겨울철 실내 환경과 잘못된 세안 습관이 피부 장벽을 크게 흔든다는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특히 한국처럼 난방이 강한 겨울 실내에서는 피부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며 각질과 윤기 저하로 이어지기 쉽다. 
국내 연구에서 겨울철 난방이 가동된 실내에 6시간만 머물러도 피부 수분이 줄고 건조감이 증가한다는 결과가 보고됐다.  상대습도가 떨어진 공간에서는 피부 표면의 수분이 증발하고, 이 과정에서 피부 장벽의 핵심 지표인 수분 손실량(TEWL)이 높아진다.  문제는 이런 상태에서 세안까지 과하게 하면, 이미 얇아진 보호막을 한 번 더 벗겨내는 셈이 된다는 점이다.
많은 직장인과 학생들이 하는 패턴은 비슷하다. 아침에 기름기 제거를 위해 거품이 풍성한 폼 클렌저로 세안을 하고, 저녁에는 클렌징 오일이나 워터로 1차, 다시 강한 계면활성제가 들어간 폼으로 2차 세안을 하는 이른바 ‘과도한 이중 세안’이다. 피지가 많은 여름에는 괜찮을 수 있지만, 겨울에는 이 루틴이 오히려 얼룩처럼 칙칙한 피부 톤을 만드는 주범이 될 수 있다.
계면활성제는 피부 표면의 기름때와 노폐물을 녹여내는 역할을 하지만, 동시에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지질까지 함께 빼앗아 갈 수 있다. 특히 거품이 풍성하고 세정력이 강한 제품일수록 이런 경향이 두드러지기 쉽다. 피부 장벽이 손상되면 각질이 고르게 탈락하지 못해 얼굴에 잔비늘처럼 들뜸이 생기고, 빛을 반사하는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며 칙칙해 보인다.
전문가들은 겨울철만큼은 “얼마나 깨끗이 닦느냐”보다 “얼마나 적당히 닦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아침에는 미지근한 물로만 세안하거나, 정말 필요할 때만 자극이 적은 약산성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저녁에도 진한 메이크업을 하지 않았다면 유화력이 강한 오일보다는 클렌징 밀크, 밤, 미셀라 워터 등 순한 타입을 선택해 세안 단계를 줄이는 편이 좋다.
세안 온도 역시 관건이다. 추운 날씨 탓에 뜨거운 물로 세안을 하는 사람도 많지만, 뜨거운 물은 피부 지질을 녹여내 장벽 손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가능하면 체온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세안 후에는 타월로 문지르지 말고, 얼굴에 살짝 눌러 수분만 흡수시키듯 닦아내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
세안 이후 첫 단계로는 알코올이 많지 않은 토너나 미스트보다는, 세라마이드나 콜레스테롤, 지방산 등 장벽 성분이 포함된 로션이나 크림을 바로 올려주는 것이 좋다. 최근 연구에서도 피부 장벽을 회복시키는 보습 성분을 꾸준히 사용하면 건조한 환경에서도 피부 수분 유지 능력이 회복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 
생활 습관도 함께 조정해야 한다. 난방을 틀어두는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활용해 상대습도를 40~6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피부와 호흡기 모두에 유리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오메가3, 항산화 비타민이 풍부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도 피부 장벽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결국 겨울철 칙칙한 얼굴을 가르는 것은 값비싼 화장품이 아니라, 평소 아무렇지 않게 반복하던 세안 순서와 강도다. 폼 클렌저를 한 번 덜 쓰고, 물 온도를 조금 낮추고, 세안 단계를 단순하게 만드는 것만으로도 피부 장벽이 회복되면서 톤이 한층 맑아질 수 있다.
기사제보 : news@presswaveon.com ㅣ 프레스웨이브
국내 연구에서 겨울철 난방이 가동된 실내에 6시간만 머물러도 피부 수분이 줄고 건조감이 증가한다는 결과가 보고됐다.  상대습도가 떨어진 공간에서는 피부 표면의 수분이 증발하고, 이 과정에서 피부 장벽의 핵심 지표인 수분 손실량(TEWL)이 높아진다.  문제는 이런 상태에서 세안까지 과하게 하면, 이미 얇아진 보호막을 한 번 더 벗겨내는 셈이 된다는 점이다.
많은 직장인과 학생들이 하는 패턴은 비슷하다. 아침에 기름기 제거를 위해 거품이 풍성한 폼 클렌저로 세안을 하고, 저녁에는 클렌징 오일이나 워터로 1차, 다시 강한 계면활성제가 들어간 폼으로 2차 세안을 하는 이른바 ‘과도한 이중 세안’이다. 피지가 많은 여름에는 괜찮을 수 있지만, 겨울에는 이 루틴이 오히려 얼룩처럼 칙칙한 피부 톤을 만드는 주범이 될 수 있다.
계면활성제는 피부 표면의 기름때와 노폐물을 녹여내는 역할을 하지만, 동시에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지질까지 함께 빼앗아 갈 수 있다. 특히 거품이 풍성하고 세정력이 강한 제품일수록 이런 경향이 두드러지기 쉽다. 피부 장벽이 손상되면 각질이 고르게 탈락하지 못해 얼굴에 잔비늘처럼 들뜸이 생기고, 빛을 반사하는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며 칙칙해 보인다.
전문가들은 겨울철만큼은 “얼마나 깨끗이 닦느냐”보다 “얼마나 적당히 닦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아침에는 미지근한 물로만 세안하거나, 정말 필요할 때만 자극이 적은 약산성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저녁에도 진한 메이크업을 하지 않았다면 유화력이 강한 오일보다는 클렌징 밀크, 밤, 미셀라 워터 등 순한 타입을 선택해 세안 단계를 줄이는 편이 좋다.
세안 온도 역시 관건이다. 추운 날씨 탓에 뜨거운 물로 세안을 하는 사람도 많지만, 뜨거운 물은 피부 지질을 녹여내 장벽 손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가능하면 체온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세안 후에는 타월로 문지르지 말고, 얼굴에 살짝 눌러 수분만 흡수시키듯 닦아내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
세안 이후 첫 단계로는 알코올이 많지 않은 토너나 미스트보다는, 세라마이드나 콜레스테롤, 지방산 등 장벽 성분이 포함된 로션이나 크림을 바로 올려주는 것이 좋다. 최근 연구에서도 피부 장벽을 회복시키는 보습 성분을 꾸준히 사용하면 건조한 환경에서도 피부 수분 유지 능력이 회복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 
생활 습관도 함께 조정해야 한다. 난방을 틀어두는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활용해 상대습도를 40~6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피부와 호흡기 모두에 유리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오메가3, 항산화 비타민이 풍부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도 피부 장벽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결국 겨울철 칙칙한 얼굴을 가르는 것은 값비싼 화장품이 아니라, 평소 아무렇지 않게 반복하던 세안 순서와 강도다. 폼 클렌저를 한 번 덜 쓰고, 물 온도를 조금 낮추고, 세안 단계를 단순하게 만드는 것만으로도 피부 장벽이 회복되면서 톤이 한층 맑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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