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샤워를 저녁으로 바꿨더니 탈모가 덜 보인다는 2030, 정말 상관있을까
“출근 전에 머리를 꼭 감아야 개운하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저녁에 감고 말린 뒤 자야 다음 날 스타일링이 잘 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저녁 샴푸파가 두피 건강에는 더 유리하다”는 말까지 돌면서, 머리 감는 시간대가 탈모와 비듬에 영향을 주는지 궁금해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두피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 두피 타입에 맞는 세정 주기’입니다. 미국·유럽 피부과 자료를 보면, 가는 모발이나 지성 두피는 12일에 한 번, 보통 또는 건성 두피는 24일에 한 번 정도 샴푸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과하게 자주 감으면 두피 보호막 역할을 하는 피지까지 모두 씻겨 나가 건조와 가려움이 심해질 수 있고, 반대로 너무 오래 방치하면 피지와 각질이 쌓여 염증과 비듬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침과 저녁 중 어느 쪽이 더 좋을까요. 일본과 유럽의 일부 두피 클리닉에서는 ‘저녁 샴푸’를 권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밤에 두피를 깨끗이 씻어주면, 수면 중 피지가 적당히 분비돼 아침에는 과하지 않은 보호막이 형성되고, 자외선과 미세먼지에 대한 방어력이 높아진다는 설명입니다. 반대로 아침에만 머리를 감고 밤에는 그대로 자는 경우, 낮 동안 쌓인 피지와 먼지가 두피 위에 남아 모낭을 막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다만 ‘저녁에 감기’에도 주의점이 있습니다. 바로 젖은 머리 상태로 잠드는 습관입니다. 머리카락은 젖어 있을 때 수분이 모발 내부로 들어가 큐티클 사이를 벌려 놓기 때문에, 마찰에 훨씬 취약해집니다. 미국 피부과·헤어 전문가들은 젖은 머리로 자면 모발 손상과 갈라짐이 늘어날 뿐 아니라, 축축한 두피가 곰팡이와 세균이 자라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 비듬과 지루성 피부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따라서 저녁 샴푸를 선택한다면, 최소한 수건으로 충분히 물기를 제거한 뒤 저열의 드라이어로 두피를 완전히 말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뜨거운 바람을 가까이 쏘면 오히려 두피 온도와 건조감이 올라가므로, 바람을 차갑게 하거나 거리를 20cm 이상 두고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 감는 시간대를 바꾸는 것만으로 탈모가 직접적으로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탈모는 호르몬, 유전, 스트레스, 영양 상태 등 다양한 요인이 겹쳐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두피에 피지와 먼지가 오래 쌓이거나, 젖은 상태가 반복되는 것은 분명 모낭 건강을 해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실천 팁은 간단합니다. 평소 아침에만 머리를 감았다면, 일주일에 두세 번만이라도 저녁으로 바꿔 두피가 밤사이 재정비될 시간을 주어 보세요. 세정력 강한 ‘두피 샴푸’는 주 1~2회 정도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순한 샴푸로 바꾸는 것도 방법입니다. 또, 모발 끝이 많이 건조하다면 ‘컨디셔너-샴푸-컨디셔너’ 순으로 사용하는 이른바 샴푸 샌드위치 방식이 모발의 수분 보호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시간대가 아니라 ‘두피를 얼마나 규칙적으로, 내 타입에 맞게 관리하느냐’입니다. 내일 아침 샤워 대신 오늘 밤, 여유 있게 두피를 마사지하며 감고 충분히 말려 보는 건 어떨까요. 바쁜 하루 속에서도 두피를 위한 10분의 루틴이 머리카락의 내일을 조금 더 건강하게 바꿀 수 있습니다.
기사제보 : news@presswaveon.com ㅣ 프레스웨이브
기본적으로 두피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 두피 타입에 맞는 세정 주기’입니다. 미국·유럽 피부과 자료를 보면, 가는 모발이나 지성 두피는 12일에 한 번, 보통 또는 건성 두피는 24일에 한 번 정도 샴푸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과하게 자주 감으면 두피 보호막 역할을 하는 피지까지 모두 씻겨 나가 건조와 가려움이 심해질 수 있고, 반대로 너무 오래 방치하면 피지와 각질이 쌓여 염증과 비듬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침과 저녁 중 어느 쪽이 더 좋을까요. 일본과 유럽의 일부 두피 클리닉에서는 ‘저녁 샴푸’를 권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밤에 두피를 깨끗이 씻어주면, 수면 중 피지가 적당히 분비돼 아침에는 과하지 않은 보호막이 형성되고, 자외선과 미세먼지에 대한 방어력이 높아진다는 설명입니다. 반대로 아침에만 머리를 감고 밤에는 그대로 자는 경우, 낮 동안 쌓인 피지와 먼지가 두피 위에 남아 모낭을 막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다만 ‘저녁에 감기’에도 주의점이 있습니다. 바로 젖은 머리 상태로 잠드는 습관입니다. 머리카락은 젖어 있을 때 수분이 모발 내부로 들어가 큐티클 사이를 벌려 놓기 때문에, 마찰에 훨씬 취약해집니다. 미국 피부과·헤어 전문가들은 젖은 머리로 자면 모발 손상과 갈라짐이 늘어날 뿐 아니라, 축축한 두피가 곰팡이와 세균이 자라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 비듬과 지루성 피부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따라서 저녁 샴푸를 선택한다면, 최소한 수건으로 충분히 물기를 제거한 뒤 저열의 드라이어로 두피를 완전히 말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뜨거운 바람을 가까이 쏘면 오히려 두피 온도와 건조감이 올라가므로, 바람을 차갑게 하거나 거리를 20cm 이상 두고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 감는 시간대를 바꾸는 것만으로 탈모가 직접적으로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탈모는 호르몬, 유전, 스트레스, 영양 상태 등 다양한 요인이 겹쳐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두피에 피지와 먼지가 오래 쌓이거나, 젖은 상태가 반복되는 것은 분명 모낭 건강을 해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실천 팁은 간단합니다. 평소 아침에만 머리를 감았다면, 일주일에 두세 번만이라도 저녁으로 바꿔 두피가 밤사이 재정비될 시간을 주어 보세요. 세정력 강한 ‘두피 샴푸’는 주 1~2회 정도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순한 샴푸로 바꾸는 것도 방법입니다. 또, 모발 끝이 많이 건조하다면 ‘컨디셔너-샴푸-컨디셔너’ 순으로 사용하는 이른바 샴푸 샌드위치 방식이 모발의 수분 보호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시간대가 아니라 ‘두피를 얼마나 규칙적으로, 내 타입에 맞게 관리하느냐’입니다. 내일 아침 샤워 대신 오늘 밤, 여유 있게 두피를 마사지하며 감고 충분히 말려 보는 건 어떨까요. 바쁜 하루 속에서도 두피를 위한 10분의 루틴이 머리카락의 내일을 조금 더 건강하게 바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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