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만 되면 얼굴이 칙칙해지는 이유, 피부과 전문의가 알려준 ‘톤업 회복 공식’
겨울이 시작되면 유독 얼굴빛이 탁해지고 생기 없이 보인다는 고민이 많아진다. 기온이 낮아지면 피부 혈류량이 떨어지고, 피부 표면 온도도 함께 감소해 세포 대사가 둔해지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실제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의 보고에 따르면 겨울철 피부 온도는 평균 2~4도 낮아지고, 이때 멜라닌 대사도 느려지며 기존 색소가 더 도드라져 보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난방으로 인한 건조한 실내 공기는 피부 간지러움과 민감도를 높이며, 각질층이 불규칙하게 들떠 빛 반사가 고르지 않게 된다. 이 때문에 같은 화장을 해도 겨울에는 유독 얼굴이 칙칙해 보이는 현상이 나타난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톤업 회복을 위해 ‘피부 장벽 강화’와 ‘혈류 순환 관리’를 동시에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먼저 세안 직후 3분 내로 보습제를 도포해야 수분 증발을 막을 수 있으며, 세라마이드나 콜레스테롤, 지방산처럼 장벽 성분이 포함된 제품이 특히 효과적이다. 더불어 하루 10분 이상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하거나 따뜻한 찜질을 통해 얼굴 주변의 미세 혈류를 증가시키는 것도 피부 톤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여기에 카페인·녹차 추출물·나이아신아마이드가 포함된 제품은 피부 밝기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과도한 각질 제거는 오히려 장벽을 손상시킬 수 있어 주 1회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식단 역시 피부 톤과 직결된다. 항산화 작용이 강한 베타카로틴(고구마, 단호박), 리코펜(토마토), 폴리페놀(블루베리 등)을 꾸준히 섭취하면 혈관 건강과 피부 대사 개선에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겨울철에는 “피부가 칙칙해 보이는 건 단순 색소 문제가 아니라 순환·수분·장벽이 동시에 약해지는 계절적 특성 때문”이라며 “생활 습관을 함께 조정하면 톤업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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