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장판 켜놓고 밤새 자도 될까…겨울마다 헷갈리는 ‘안전 사용선’
날이 추워지면 전기장판과 온열 매트를 찾는 집이 많다. 바닥이 차가운 집이라면 이만큼 바로 체감되는 난방도 드물다. 하지만 밤새 켜 두면 피부가 타는 것 같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머리가 무겁다는 사람도 적지 않다. 전기장판이 몸에 나쁘다는 말과 괜찮다는 말이 뒤섞인 가운데, 실제로는 어떻게 쓰는 것이 안전할까.
우리가 전기장판을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온도다. 전기장판 위에 이불과 몸이 겹겹이 덮이면 체감 온도는 생각보다 훨씬 올라간다. 높은 단계로 밤새 켜 두면 피부가 장시간 고온에 노출되면서 수분이 빠져나가고, 땀과 열로 인한 가려움이나 홍반이 생길 수 있다. 희미하게 갈색으로 색소가 남는 저온 화상도 실제로 종종 보고된다.
둘째는 사용 시간이다. 잠들기 전 침구를 덥히는 용도라면 30분 정도만 미리 켜 두었다가, 실제로 잘 때는 가장 낮은 단계로 바꾸거나 완전히 끄는 것이 좋다.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라면 타이머 기능을 활용해 새벽 1~2시간 정도까지만 작동하도록 설정하는 방법도 있다. 몸이 잠들고 나면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져 깊은 잠에 들어가야 하는데, 온도가 계속 높게 유지되면 오히려 숙면을 방해한다.
셋째는 접히는 방식이다. 전기장판은 내부에 전선이 들어 있는 구조라 과하게 접거나 구겨 두면 단선이나 열 축적 위험이 커진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세로로 두세 번만 접어 보관하고, 장판 위에 두꺼운 이불이나 요를 겹겹이 올려놓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항상 같은 부분만 뜨겁게 느껴지거나, 타는 냄새가 나면 바로 사용을 중단하고 점검을 받아야 한다.
전자파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많지만, 국내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제품은 일정 수준 이하의 전자파 기준을 맞추도록 관리되고 있다. 다만 장판 바로 위에서 장시간 전자기기에 둘러싸여 누워 있는 환경은 피하는 편이 좋다. 스마트폰을 베개 옆에 두기보다 조금 떨어뜨려 두고, 멀티탭이나 전자제품을 장판 가까이에 몰아 놓지 않도록 간단한 정리만 해도 노출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영유아나 노인은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 과열에 더 취약하다. 아이와 함께 잘 때는 전기장판을 직접 깔기보다, 방 전체 온도를 조금 올리고 수면 잠옷과 양말, 얇은 담요를 겹쳐 보온하는 것이 안전하다. 겨울철 전기장판을 완전히 끊기보다는, 침대에 들어가기 전 침구를 데우는 보조 난방 정도로 생각하고 온도와 시간을 스스로 정해 관리하는 것이 현명한 사용법이다.
기사제보 : news@presswaveon.com ㅣ 프레스웨이브
우리가 전기장판을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온도다. 전기장판 위에 이불과 몸이 겹겹이 덮이면 체감 온도는 생각보다 훨씬 올라간다. 높은 단계로 밤새 켜 두면 피부가 장시간 고온에 노출되면서 수분이 빠져나가고, 땀과 열로 인한 가려움이나 홍반이 생길 수 있다. 희미하게 갈색으로 색소가 남는 저온 화상도 실제로 종종 보고된다.
둘째는 사용 시간이다. 잠들기 전 침구를 덥히는 용도라면 30분 정도만 미리 켜 두었다가, 실제로 잘 때는 가장 낮은 단계로 바꾸거나 완전히 끄는 것이 좋다.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라면 타이머 기능을 활용해 새벽 1~2시간 정도까지만 작동하도록 설정하는 방법도 있다. 몸이 잠들고 나면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져 깊은 잠에 들어가야 하는데, 온도가 계속 높게 유지되면 오히려 숙면을 방해한다.
셋째는 접히는 방식이다. 전기장판은 내부에 전선이 들어 있는 구조라 과하게 접거나 구겨 두면 단선이나 열 축적 위험이 커진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세로로 두세 번만 접어 보관하고, 장판 위에 두꺼운 이불이나 요를 겹겹이 올려놓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항상 같은 부분만 뜨겁게 느껴지거나, 타는 냄새가 나면 바로 사용을 중단하고 점검을 받아야 한다.
전자파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많지만, 국내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제품은 일정 수준 이하의 전자파 기준을 맞추도록 관리되고 있다. 다만 장판 바로 위에서 장시간 전자기기에 둘러싸여 누워 있는 환경은 피하는 편이 좋다. 스마트폰을 베개 옆에 두기보다 조금 떨어뜨려 두고, 멀티탭이나 전자제품을 장판 가까이에 몰아 놓지 않도록 간단한 정리만 해도 노출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영유아나 노인은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 과열에 더 취약하다. 아이와 함께 잘 때는 전기장판을 직접 깔기보다, 방 전체 온도를 조금 올리고 수면 잠옷과 양말, 얇은 담요를 겹쳐 보온하는 것이 안전하다. 겨울철 전기장판을 완전히 끊기보다는, 침대에 들어가기 전 침구를 데우는 보조 난방 정도로 생각하고 온도와 시간을 스스로 정해 관리하는 것이 현명한 사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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